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회장 김세철·명지병원장)가 지난 10월 31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창립 이후 첫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헬스케어디자인 활용방안’을 주제로 이날 오전 9시 30분~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 추계학술대회는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들과 디자인, 건축, IT,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섰다.
박현우 대표(광고대행사 이노레드)가 ‘디지털 미디어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크리에이티브 씽킹으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통합 플랫폼 전문가인 김경진 팀장(SK플래닛)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잠재 니즈에 기반한 헬스케어서비스 디자인’, 이주랑 실장(건축설계기업 간삼건축)이 ‘일상생활이 치료가 되는 환자중심의 병원 설계’ 등을 발표했다.
또 윤성원 팀장(한국디자인진흥원)이 ‘환자중심 혁신 방법으로서 서비스디자인의 활용 사례와 도입 방안’, 박재범 대표(휴레이포지티브)는 ‘IT를 융합한 만성질환 및 행동변화 관리 서비스 디자인’, 정국상 차장(LGU+ 스마트헬스팀)이 ‘통신사, 제조사, 스타트업 등에서 시도하는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사업모델’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초대 이사장인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헬스케어 분야에 인문학적 사고, 디자인의 창의성, IT의 혁신성을 도입한 창의적인 융합을 위해 협회 창립 이후 수차례에 걸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왔다”며 “첫 정기 학술대회를 맞아 만성질환자들의 성공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디자인 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는 창의적인 융합으로 헬스케어에 인문학적 사고, 디자인의 창의성, IT의 혁신성을 도입하고 의견을 나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14일 창립됐다.